살충에 대한 피레트린의 영향

작성자
insectkiller
작성일
2006-11-02 12:32
조회
17756


대부분의 해충들이 음식물이나 먹이를 찾아 오다가 파이레쓰럼의 증발 냄새를 맡고 자기들이 좋아하지 않는 냄새임을 알고 U-turn하여 도망을 하는 것들은 우리가 육안으로 알 수 있을 것임. 피레트린은 증기압이 낮아서 휘발하지 않으며, 따라서 정상조건들에선 피레트린은 냄새가 없음.  파이레쓰럼 추출물의 약한 냄새는 자연 파이레쓰럼 꽃 오일로부터 오는 것이며, 살충을 위한 실제 활성분인 피레트린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님.

피레트린은 1차적으로 초기에 해충의 신경계통에 작용하며, 어느 일정의 량을 초과시 궁극적 으로는 전 신경을 마비시키게 되는데 이때 해충은 죽게 됨.  해충 퇴치는 피레트린이 해충에 닿으면 해충의 신경계통을 자극 이때 해충은 도망하게 되는데, 이는 해충의 기본 본능임.  그러나 비록 작은 양이더라도 한번 파이레쓰린이 해충에게 닿으면 해충은 혼동을 일으키며 방향 감각을 잃게 됨.  화학 합성품인 피레쓰 로이드를 비롯 일반 시중 합성제의 해충 퇴치효과는 천연  피레트린과 다름.

여기서는 기는 곤충으로 바퀴벌레와 나는 해충으로 모기에 대해 검토해 보고자 함.

바퀴벌레에 대한 피레트린의 효과는 퇴치작용으로 피레트린의 농도가 0.01-0.05% 정도에서 퇴치효과를 보였는데 농도가 0.01-0.05% 범위 내에서 농도가 증가할수록 퇴치력이 증가하였으며, 0.05% 이상에선 퇴치효과가 오히려 감소하였음.

약리상승제인 페퍼로닐 부톡싸이드를 첨가시 해충의 퇴치효과엔 영향을 주지 않았다.  반면 해충을 죽이는 효과를 가짐. 피레트린과 12가지의 상용 화학합성 피레쓰 로이드에 대해 실험결과 가장 생명력이 강하다는 독일 바퀴벌레에 대해서피레트린이 가장 퇴치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 났음.

모기에 대한 피레트린의 효과는 바퀴벌레와는 다소 다름.  신경계통의 자극 및 마비는 기본적으로 같음.  한 예로 암모기를 볼 때 암모기는 알을 낳기 위해서는 포유동물의 피를 빨아 먹어야만 함.  따라서 포유동물의 피를 찾게 되는데 이를위해 감각기관들을 동원시키며 수증기 및 이산화탄소 같은 열이나 화학물질들을 검출하기 위한 기관들을 사용한다.  이와 같이 자극물을 검출하기 위한 열 및 화학 검출기 등을 발동하게 되는데, 열을 감지하기 위해선 세 번째의 다리 한쌍을 이용하고, 수증기나 이산화탄소의 검출을 위해선 안테나를 이용함.  피레트린이 모기에 살포되면 세 번째 다리 쌍과 안테나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포유동물의 피를 찾지 못하며, 따라서 기관의 기능을 다시 회복하기 위하여 피레트린이 없는 곳으로 도망가게 됨.

피레트린은 모든 해충에 대해 신경계통을 자극하나 모든 해충이 바퀴벌레나 모기와 같은 퇴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기타 해충들은 오히려 각 해충에 따라 치사량이 다르지만 치사량이 되면 도망가지 못하고 죽게 됨.

피레트린은 인간이나 동물에게 오랫동안 사용된 것으로 지시서대로 사용시 대중 보건에 무해함.